Plastic Love
타케우치 마리야
J-POP을 처음 듣는 분들을 위해 얇고 넓게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코스를 준비해봤습니다. 장르별로 아티스트와 대표곡을 골라봤고 대중성과 저희 취향을 기준으로 골라봤습니다. 꼭 들어봐야 한다 싶은 노래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1. 시티팝 타케우치 마리야 — Plastic Love
Plastic Love
타케우치 마리야
먼저 이제는 일본 음악을 대표하는 장르 중 하나가 된 시티팝입니다. 시티팝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일본에서 크게 유행했던 도시적인 팝 음악으로 시간이 꽤 지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 곡은 타케우치 마리야의 〈Plastic Love〉. 시티팝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대표곡입니다. 시티팝이 어떤 음악인지 궁금하다면 가장 먼저 들어보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2. 밴드 음악 일본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축이 바로 밴드 음악이죠. 오래전부터 록 밴드 문화가 강했던 만큼 정말 다양한 밴드가 있지만 그 중 세 팀을 골라봤습니다. X JAPAN — Endless Rain
ENDLESS RAIN - Remaster
X JAPAN
먼저 일본 록의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는 X JAPAN. 〈Endless Rain〉은 X JAPAN 하면 떠오르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메탈 기반의 밴드의 서정적인 곡은 한국의 락발라드의 느낌이 있습니다. 일본 록의 과거를 하나만 맛본다면 넣어볼 만한 곡입니다. Hump Back — 拝啓、少年よ (친애하는 소년에게)
친애하는 소년이여
Hump Back
고등학교 동창들로 구성된 3인조 여성 밴드의 대표곡 〈친애하는 소년에게〉 입니다. 도입부 부분이 체리필터의 "오리날다"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기타와 보컬, 청춘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잘 어우러집니다. ‘일본 청춘 밴드 음악’을 생각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Mrs. GREEN APPLE — ライラック (라일락)
라일락
Mrs. GREEN APPLE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입니다. 〈라일락〉 은 미세스 그린 애플의 대표곡으로 밝은 기타 리프와 특유의 희망찬 에너지로 대표되는 곡입니다. 밴드 자체가 밝고 희망찬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3. 보컬로이드와 인터넷 음악 J-POP을 이야기하면서 보컬로이드와 일본 인터넷 음악도 빼놓기 어렵습니다. 보컬로이드는 사람 대신 컴퓨터로 합성한 목소리로 노래를 만드는 음악 문화입니다. 그리고 니코니코 동화를 중심으로 보컬로이드 곡을 실제 사람이 커버하는 우타이테 문화도 함께 성장하면서 두 문화가 자연스럽게 깊게 연결됐습니다. 東京真中(도쿄 마나카) — Brain Rot
브레인롯
도쿄 마나카
인상 깊게 들은 〈Brain Rot〉은 보컬로이드 특징이 드러나는 사운드 안에 있는 리듬감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보컬로이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괜찮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선정했습니다. 요네즈 켄시 — IRIS OUT
IRIS OUT
Kenshi Yonezu
‘하치(ハチ)’라는 이름으로 보컬로이드 곡을 만들던 프로듀서 요네즈 켄시도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이후 본인의 목소리로 음악을 발표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이 됐죠. 독특한 멜로디나 전개는 예전 인터넷 음악과 보컬로이드 시절부터 이어지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그 중 '체인소맨 레제편'의 OST로 유명한 〈IRIS OUT〉은 체인소맨의 애니메이션의 특징과 요네즈 켄시 본인의 색깔을 잘 결합했습니다. 다른 음악에서도 천재성이 드러나지만 전기톱같은 보컬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곡이라 선정했습니다 Ado — 逆光 (역광)
역광
Ado
인터넷 음악 문화의 또 다른 흐름을 보여주는 가수로는 Ado가 있습니다. Ado는 우타이테 가수로 시작해 메이저 가수로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강한 창법과 독특한 곡 전개로 처음들으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독특한 음색과 폭발적인 고음을 내는 보컬을 듣다보면 Ado의 인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Ado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보컬의 장점을 한 번에 느끼기 좋은 곡인 '역광'입니다. 4. 일본 힙합 Creepy Nuts — Bling-Bang-Bang-Born
Bling-Bang-Bang-Born
Creepy Nuts
일본 힙합에서는 Creepy Nuts가 대표적입니다. 래퍼와 DJ, 두 명으로 구성된 힙합 그룹입니다. 일본 힙합 특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으면서 재치 있는 랩과 독특한 비트 덕분에 확실한 캐릭터가 느껴지는 팀입니다. 추천곡은 〈Bling-Bang-Bang-Born〉으로 숏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바이럴되면서 Creepy Nuts를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이름을 알린 곡입니다. 가장 유명하고 본인들의 색을 잘 담고 있어 선정했습니다. 5. 다양한 장르 Vaundy - 踊り子 (무희)
무희
Vaundy
J-POP에는 한 가지 장르로 정의하기 어려운 뮤지션들도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Vaundy입니다. Vaundy의 장르를 정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스펙트럼이 넓은데 그 중 〈무희〉라는 곡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는 아니지만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과 음색을 엿볼 수 있고 편안하게 듣기 좋은 곡입니다. Fujii Kaze — 死ぬのがいいわ (죽는 편이 나아)
Shinunoga E-Wa
Fujii Kaze
후지이 카제는 바운디와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쳐왔고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곡의 커버곡이나 영상을 올리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재즈, 클래식, R&B, 소울 등 여러 장르의 영향을 받은 만큼 그의 음악을 들어보면 한 가지 스타일로 정의하기 어려운 독특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 중 〈 死ぬのがいいわ (죽는 편이 나아)〉이 곡은 후지이 카제 특유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스타일을 담고 있습니다. 기존 J-POP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음악은 신선함을 주고 부도칸 라이브 공연 영상을 추천합니다. Aimyon — 愛を伝えたいだとか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
Aimyon
앞서 소개한 바운디와 후지이 카제와 달리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지는 않은 가수입니다. 하지만 록과 포크를 바탕으로 기타만 가지고 곡을 쓰는 아이묭의 곡은 또 다른 매력을 줍니다. 아이묭의 노래를 들으면 과거의 일본 가수들이 생각이 난다는 평도 있을 정도로 담백하지만 그녀만의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을 전하고 싶다던가는 아이묭의 유명한 곡 중 하나로 일본의 감성이 있지만 아이묭의 스타일이 그대로 느껴지는 곡입니다.
댓글 작성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을 불러오는 중입니다.